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소비 트렌드 10가지가 발표됐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난달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마련된 ‘트렌드 코리아 2019’ 출간 간담회에서 내년 트렌드 키워드를 ‘P.I.G.G.Y D.R.E.A.M(돼지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IGGY DREAM은 10가지 소비 트렌드의 영문 이니셜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세부적으로 ▲콘셉트를 연출하라(Play the Concept) ▲세포마켓(Invite to the ‘Cell Market’) ▲요즘옛날, 뉴트로(Going New-tro) ▲필환경시대(Green Survival)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You are My Proxy Emotion)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Rebirth of Space) ▲밀레니얼 가족(Emerging ‘Millennial Family’)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As Being Myself) ▲매너소비자(Manners Maketh the Consumer) 등이다.

김 교수는 “돼지는 예로부터 행운과 재복을 상징하는 동물로,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기대를 걸게 된다”라며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한 집단이 공유하는 마음의 버릇은 소비에 큰 역할을 한다”며 “서로서로 좋은 해라고 덕담을 나누고, 결혼을 서둘러 하고, 돼지해에 맞춰 아이를 낳고 이사를 하고 사업을 하면 결과적으로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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