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대만에서 여객열차가 탈선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50분(현지시간)께 슈린(樹林)을 떠나 타이둥(臺東)으로 가던 푸유마(普悠瑪) 6432편 열차(8량)가 신마(新馬)역 부근에서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8량이 모두 탈선했으며, 이 중 5량이 전복돼 승객 366명 중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상자 10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만 교통부 소속 사고특별조사팀은 “열차가 300m 곡선 구간에서 지정 속도인 시속 75km를 초과해 시속 140km로 달린 것이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러한 과속의 원인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계 결함에 따른 것인지 지속적인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은 대만이 2012년 일본에서 도입한 준 고속열차로, 2013년 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81년 3월 신주(新竹)에서 쯔창하오(自强號) 열차가 트럭과 충돌 후 강에 떨어져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래 대만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사고로 기록됐다.
지난달 21일 대만에서 여객열차가 탈선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50분(현지시간)께 슈린(樹林)을 떠나 타이둥(臺東)으로 가던 푸유마(普悠瑪) 6432편 열차(8량)가 신마(新馬)역 부근에서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8량이 모두 탈선했으며, 이 중 5량이 전복돼 승객 366명 중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상자 10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만 교통부 소속 사고특별조사팀은 “열차가 300m 곡선 구간에서 지정 속도인 시속 75km를 초과해 시속 140km로 달린 것이 이번 사고의 일차적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다만 이러한 과속의 원인이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기계 결함에 따른 것인지 지속적인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고 차량은 대만이 2012년 일본에서 도입한 준 고속열차로, 2013년 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81년 3월 신주(新竹)에서 쯔창하오(自强號) 열차가 트럭과 충돌 후 강에 떨어져 30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친 이래 대만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사고로 기록됐다.
(이미지 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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