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올해 첫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호흡기 질환자로부터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으로 지난해 검출 시기보다 3주 빠르다.

흔히 독감으로 부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38℃ 이상 발열과 함께 두통, 전신 쇠약감 등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 2곳과 연계해 매주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공용우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연구원 검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 유행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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