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서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서용문) 및 전북서부지사(지사장 김증호),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진준), 전북경영자총협회(회장 김용현)등은 지난 6일 오후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웨스턴 라이프 호텔 대강당에서 ‘화재·폭발·질식사고 예방 및 대응 특별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핵심 국정목표인 ‘산재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리역 폭발사고 41주기를 맞아 산업현장에서의 화재·폭발·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노·사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이 특별 세미나의 주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는 장지웅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산재예방 기관 및 단체의 장과 관내 지자체, 공공기관, 전북화학공장협의회, 안전관리자 협의체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하연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장의 ‘화재·폭발사고 사례 및 예방대책 실무’와 권혁면 연세대학교 교수의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 방안’ 등 5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 전원은 종합토의를 통해 산업계에서의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지웅 협회 전북지회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원·하청 간의 소통 부족이나, 유해·화학 물질에 대한 이해부족 등의 문제로 잦은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특별 세미나가 주요 안전보건관계자들이 사고를 사전 예방해야한다는 인식을 확립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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