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산 컨퍼런스’ 개최

세계 각국에서 모인 ‘2018 다산컨퍼런스’의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2018 다산컨퍼런스’의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위험통제학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 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다산컨퍼런스’에 주관학회로서 참여해 ‘Risk: Perception, Communication and Governance(효과적인 위험 거버넌스를 위한 과학기술과 사회의 소통)’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018 다산컨퍼런스’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주최 하에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for the Inclusive Society(포용적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혁신)’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이다. 이 자리에는 새로운 과학 및 기술 연구와 관련된 주요기관의 장, 전문가, 대학원생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그 중 한국위험통제학회가 진행한 심포지엄은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윤 회장은 “다양한 위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회 구성원들 간 현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합리적인 합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은 향후 인류에게 필수불가결한 과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심도 깊은 논의들이 실효성 있는 위험 커뮤니케이션 모델 및 위험 관리 시스템 개발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Risk Communication: Principle & Cases for Disater ▲Environment & Industrial Safety ▲Risk Communication for Governance: Future Issues & Agenda 등의 세션을 통해 10여 개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김원국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기술연구원장이 강연한 ‘Risk Based Regulation’은 위험의 종류에 따라 어떠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2018 다산컨퍼런스’에서는 적정기술학회,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각각 마련한 ▲효과적인 위험 거버넌스를 위한 과학기술과 사회의 소통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과 과학기술 ▲환경과 농업 혁신을 위한 글로벌 개발협력 네크워크 구축 ▲사회혁신과 과학기술-고령화 사회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등의 소주제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특히 폐회식에서는 4개 주관 학회가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짐하는 ‘다산 결의문’을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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