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산업경기 키워드는 ‘기로(CROSSROADS)’
내년도 산업경기 키워드는 ‘기로(CROSSROADS)’
  • 승인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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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2019년 10대 특징 예측하고 시사점 제시
경기하강에 적극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 발굴해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년 우리 산업경기의 키워드를 ‘기로(CROSSROADS)’로 선정했다. 제대로 대응하면 도약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추락하게 되는 길목에 서있다는 의미에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발표한 ‘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내년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을 분석·예측하고, 각 특징의 첫 영문자를 조합해 ‘CROSSROADS’라는 키워드로 제시했다.

보고서가 꼽은 내년 산업경기의 첫 번째 특징은 ‘공통 위험의 부상’이다. 세계 경제가 내년 들어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국내 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라는 공통 위험에 직면, 성장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두 번째는 ‘산업 경쟁력의 추락과 반성’이 제시됐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업계와 정부가 공감대를 모으고 산업구조 재편 등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다.
‘건설업의 공급과잉과 위기’도 또 다른 특징이다. 건설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미분양 증가와 시중금리 상승으로 건설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울러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논쟁’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됐다. 저생산성 서비스업종의 과당경쟁 제한 노력과 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도 고용불안이 지속되면서 생산성 제고 노력이 벽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지속가능 에너지에 대한 고민 ▲4차 산업혁명의 구조조정 ▲인구 오너스(생산가능인구 감소)의 위협 ▲아세안의 기회와 위험 ▲노동 절약적 기술진보의 확산 ▲한류 산업의 비상(飛上) 등이 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으로 거론됐다.

보고서는 “2019년 정부와 기업은 경기 하강 리스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혁신을 통한 핵심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돌파구 모색’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