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등 15개 기술세션 주제로 50여 편의 연구성과 논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산업안전보건분야 최대 행사인 ‘APOSHO 33 Conference & AGM’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APOSHO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홍콩 침사추이에 소재한 리갈구룡호텔에서 제33차 아시아.태평양 산업안전보건 컨퍼런스 및 연차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국안전보건협회(IOSH)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통과 협동을 통해 우수한 산업안전보건 성과 이끌기(Driving OSH excellence through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여기에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안전보건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확고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러한 주제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는 한국(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공단), 중국, 일본, 홍콩, 호주,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0여개국 안전유관기관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올해 행사 기간에는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안전경영 ▲안전커뮤니케이션(근로자 대상) ▲가상현실(VR)과 신기술의 적용 ▲안전 커뮤니케이션(학교 및 청년 근로자 대상) ▲디자인 측면에서의 안전 ▲안전을 통한 지속가능성 ▲보건과 웰빙(사례 중심) ▲긍정적 결과 도출을 위한 협업 ▲중대위험관리 ▲안전문화 ▲정신건강 및 웰빙(사례 중심) ▲해외안전서비스 ▲근로자 참여 증대 ▲근로자 교육 등 15개 기술세션을 주제로 50여 편의 우수사례 및 연구 성과 등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미래의 산업안전보건 리더(Future Leaders of OSH)’란 주제로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려 재해예방을 위한 각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빈센트 호(Vincent Ho) 영국안전보건협회장은 “APOSHO는 안전보건 최신 지식 및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APOSHO 회원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제 34차 APOSHO 행사는 중국 구이저우성에 소재한 구이양에서 중국안전보건협회(COSHA)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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