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이동해 혈관과 세포에 침투할 수 있어, 그 유해성이 심각한데도 과학적 원인 규명과 해결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미세먼지의 생성 원인부터 측정‧분석, 포집과 분해에 이르기까지 전체 사이클을 이해하고, 단계별로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필요 기술과 솔루션(Solution)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연구에 기초가 되는 저가‧고정밀‧초소형 센서기술 개발은 물론, 혁신소재를 통한 필터기술, 분해기술 등 제품에 적용할 신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은 “이번 ‘미세먼지연구소’ 설립으로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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