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19 노사정 신년인사회 개최

이재갑(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9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노사정 주요 관계자들과 축하떡을 커팅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9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노사정 주요 관계자들이 축하떡을 커팅하고 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동계와 경영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 새롭게 출발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는 노사정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국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9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이러한 새해 바람을 전했다.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 노사정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유관 단체.기관장, 학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장관은 “지난해 이뤄진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은 휴식 있는 삶의 단초가 되고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안정에 기여했지만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는 최대한 살리면서 현장과 소통하며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올해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어려운 고용상황 극복을 위해 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노동시장 적응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오른쪽)은 '2019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오른쪽)은 '2019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용부, 올해 산재 예방에 대한 원청의 책임 강화
이 장관은 “일터에서 더 이상 괴롭힘과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장 내 괴롭힘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은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엄정 대응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원청의 책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이 장관은 2022년까지 산재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한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에게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을 위해 민간 분야에서도 정부의 노력에 적극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정부의 산재예방 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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