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자로 조직개편 단행…재해예방사업 추진 탄력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가 2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장 밀착형 재해예방사업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부서의 명칭이 기존의 ‘부’에서 ‘국’으로 변경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일부 본부 및 부서가 신설됐다. 중앙회 조직에서는 ‘미디어홍보본부’가 새롭게 탄생했다. 미디어홍보본부는 교육미디어개발, 홍보, 회원서비스 업무를 맡게 된다. 기존에는 각각 다른 본부에 소속돼 있던 이들 부서가 하나의 본부로 통합되면서 대내외 홍보 및 교육과정 업무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지원본부에는 ‘안전기술국’이 신설됐다. 안전기술국은 앞으로 각종 안전보건관리 매뉴얼 제작 및 배포, 안전관리업무 이행실태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협회 내부 및 외부 고객의 안전관리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협회는 시설안전본부에 ‘구조안전국’, ‘광주시설안전국’, ‘부산시설안전국’, 안전기술연구원에 ‘전기방폭연구센터’, ‘인증검사연구센터’, ‘시설안전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중앙회 조직 가운데 일부는 명칭이 변경됐다. 대외협력본부(기존 전략기획본부), 인재개발국(인사부), 교육미디어개발국(과정개발부)은 대내외 환경 변화를 감안해 명칭을 바꿨다. 시설안전본부의 기존 1~5부는 ‘토목시설안전국’, ‘건축시설안전국’, ‘체육시설안전국’, ‘대전시설안전국’, ‘대구시설안전국’으로 변경됐다.

지방조직에서는 중부지역본부를 분할한 것이 가장 큰 특이점이다. 기존에 중부지역본부는 인천, 성남, 경기북부, 강원, 수원, 안산, 경기서부, 경기남부지역을 관할하고 있었는데, 관할구역이 넓어 현장밀착형 사업을 적시에 펼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기존의 수원지회를 ‘경기지역본부’로 격상하고, 안산, 경기서부, 경기남부지역을 관할토록 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일반직 직급 체계를 기존의 9개 단계(1~9급)에서 7개 단계(1~7급)로 단순화해 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재해예방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직 및 인사체계를 개편했다”라며 “앞으로는 50여 가지에 달하는 사업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안전문화의 확산‧정착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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