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 기법 Ⅲ: 바꿀 수 없는 것을 수용하고 이완하기
스트레스 관리 기법 Ⅲ: 바꿀 수 없는 것을 수용하고 이완하기
  • 승인 2019.02.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광수의 마음 돋보기
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
문광수 교수(중앙대 심리학과)

 

스트레스 발생 자체를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가족 혹은 친한 사람들의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바꿀 수 없거나 예방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이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사건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맞서거나 저항하는 것 보다는 쉬운 편이다. 좀 더 구체적인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을 공유하자. 믿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이 경험한 힘들 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거나, 전문적인 상담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스트레스 상황 자체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괴로운 감정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다. 불완전한 개인이 불완전한 사람들과 불완전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전한 시스템이나 사회도 없다. 따라서 사람들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실수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가 나는 감정을 붙잡고, 다시 떠올리면서 괴로워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잦은 화와 분노는 화를 내게 한 상대방보다 화를 내는 나의 정신과 신체 건강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상대방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나의 건강을 위해 용서할 필요가 있다.

셋째, 상황을 다른 면에서 생각해 보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를 성장이나 도전의 기회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일정이 충분히 남아 있는데도 상사가 어떤 일을 재촉한다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이였는데, 조금 일찍 한다고 생각하거나, 잔소리가 심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를 걱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내 생각이나 행동이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거나 증폭시켰다면, 이를 되돌아보고 이러한 실수에서 배우는 기회였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꾸 이러한 잘못을 되새김질 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이다.

넷째,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자. 다른 사람의 성격이나 가치관을 우리가 변화시키기는 어려운 것처럼 삶의 과정에서 많은 부분들이 우리의 의지나 계획대로 통제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나의 노력이나 의지로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그나마 내가 좀 변화시킬 수 있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키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섯째, 이완하는 시간을 갖자. 자기 자신을 직접 돌보는 시간이나 방법을 찾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정기적인 여가시간이나 이완시간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휴식하고 재충전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거나(산책, 걷기, 등산 등), 음악을 듣거나, 사우나 혹은 반신욕을 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 독서를 하는 것, 뜨개질이나 공예를 하는 것 등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거나 이완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이를 즐기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2-860-7114~5
  • 팩스 : 02)856-5217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윤양배
  • 편집인 : 윤양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0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dsoft.co.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