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는 궁극의 스트레칭

척추 스트레칭은 좌우로 움직이고 비틀고 굽히고 젖히는 척추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망라한 것으로, 척추 하나하나가 원래 가진 유연성을 되찾도록 도와준다.

척추는 목부터 골반 위까지 24개의 척추 뼈가 겹쳐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앞으로 굽기 때문에 척추를 뒤로 부드럽게 젖히는 움직임이 특히 힘들어진다. 또 등을 둥글게 구부리는 동작도 막상 해보면 쉽지 않다. 척추 스트레칭을 꾸준히 반복해서 척추 전체를 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중요한 것은 척추 중에서 가장 유연성을 잃기 쉬운 흉추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다. 흉추는 경추와 요추 사이에 있는데, 척추 중에서도 가장 움직임이 나빠지기 쉬운 곳이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습관적으로 나쁜 자세를 취하면 흉추는 딱딱해지고 유연성을 잃는다. 흉추가 딱딱하게 굳으면 흉곽도 굳는다.

이처럼 흉추가 유연성을 잃거나 딱딱해지면 그 위와 아래에 있는 경추나 요추가 그 움직임을 보완하려고 해서 과한 부담이 생기고, 목의 결림과 어깨의 결림,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그만큼 흉추는 불균형의 출발점이 되기 쉬운 것이다.

이 때문에 틈틈이 흉추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긴 시간 투자할 필요 없이, 업무 중 1~2분 정도만 스트레칭 자세를 취해줘도 만성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궁극의 스트레칭 | 나카무라 가쿠코 지음, 최서희 옮김 |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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