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고 일자리 정책 로드맵이 발표된 해인 2017년, 공공 부문에서의 일자리가 예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 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공공 부문 일자리는 241만1000개로 1년 전(236만5000개)보다 4만6000개(1.9%) 많아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총 취업자 수(경제활동인구 취업자 수+직업군인 수) 중 공공 부문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9.0%로, 2015년과 2016년에 8.9%를 기록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올랐다. 그러나 이번 통계와 포괄 범위상 직접 비교가 가능한 OECD 회원국들의 ‘전체 고용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21.3%, 2013년 기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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