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지역 건설관계자 140여명 모여 무재해 결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호현)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지회장 권상오),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김무영) 등이 지난달 25일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안산·시흥지역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호현 고용부 안산지청장과 권상오 협회 안산지회장, 김무영 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유관기관의 임직원과 안산·시흥지역 건설현장 소장 등 1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안산·시흥 지역에서 잇따른 건설사고로 3명(질식 2명, 감전 1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건설작업이 활발해지는 해빙기를 앞두고 사망 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열렸다. 해당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건설사고 사망자수가 해마다 한 명씩 증가해, 작년에는 총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김호현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은 “더 이상 이 지역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에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계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무사고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결의대회를 통해 관내 전 건설현장으로 사망사고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우리 모두가 사망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권상오 협회 안산지회장은 “관내 안전관계자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안전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겨우내 늦어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의 취약요인에 대한 산업안전일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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