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계 양대노총과 회담
안전사고 예방에 한 목소리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한국노총 산하 건설산업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등 건설산업 양대노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노동계 대표만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간담회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사망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비롯한 주요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현미 장관은 “2017년 54명에 달했던 타워크레인 사상자를 지난해 ‘제로’로 만드는 등 노동계와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건설산업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올해에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힘을 합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양대노총 대표들은 안전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국토부와 건설분야 양대노조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각급의 실무협의 채널을 구축해 건설산업 혁신 방안 마련과 현장안착에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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