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화학사고 대응 위한 매뉴얼 개발 착수
울산 남구, 화학사고 대응 위한 매뉴얼 개발 착수
  • 승인 2019.03.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로자와 주민 위한 실효성 높은 행동요령 마련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울산시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에 전국 최초 ‘화학사고 대응기술센터’가 출범했다. 울산 남구에서는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울산시 남구 테크노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에 전국 최초 ‘화학사고 대응기술센터’가 출범했다. 울산 남구에서는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시 남구가 지난 7일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비 행동지침 매뉴얼 개발을 위한 학술용역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가 위치해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남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석유화학단지 내 사고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술용역의 주요 내용은 ▲사업장별 화학물질 정보, 화학사고 대응방안 및 대피요령 마련 ▲화학사고의 유형과 규모에 따른 정보전달 방법 및 주민 행동요령 개발 ▲주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화학사고 행동요령 홍보자료 제작 등이다.

남구는 매뉴얼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화학안전관리위원회와 관련기관, 주민, 근로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매뉴얼 홍보자료 제작에는 사회적 기업과 청년, 주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7년 화학물질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알권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은 “기존 화학사고 매뉴얼은 행정기관의 역할과 임무 등에 초점을 두고 있어 주민 관련대책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