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접근 시 강제로 작동 멈춰

RFID(무선인식) 기술을 활용한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이 개발돼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영신디엔씨, KR산업과 함께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건설 현장 등에서 장비 주변에 근로자가 접근할 경우 경고와 함께 장비를 강제로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로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를 띄우고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감속·정지하도록 하는 원리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와 구호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재난·건설 현장에서 폭 넓게 활용해 안정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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