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추진본부 2차 회의 개최, 각 기관별로 사업 발표

 

앞으로 고용노동부의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이 브랜드화 사업으로 내실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추진본부(본부장 박재완)는 제2차 정기회의를 지난달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차 회의 시 언급된 브랜드사업과 관련해 세부 추진계획을 각 참여기관들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박재완 장관,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과 29개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에서 비중 있게 추진될 브랜드사업들이 각 기관ㆍ지역별로 발표됐다.
정부부처의 경우 과기부는 학교안전교육, 행안부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특별관리, 지경부는 산업단지 안전문화 조성,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업 종사자 안전보건관리, 환경부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사고예방, 국토부는 안전관리 감리원 교육 강화 등을 각각의 브랜드 사업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지역본부의 경우 기본수칙 지키기, 인천지역본부는 안전보호구착용 생활화, 강원지역본부는 임업재해 반으로 줄이기 등을 브랜드화 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 및 경남, 전남지역본부의 경우 조선업, 대구ㆍ경북 및 전북지역본부는 자동차업, 대전지역본부는 건설업에 대한 특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 충남, 전남지역본부의 경우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공동 활동을 촉진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서울지역본부는 ‘안심일터 4U’라는 주제로 4대 홍보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3월에는 오토바이 사고, 4월에는 서비스업 넘어짐 재해, 5월에는 건설업 추락재해, 6월에는 개인보호구 착용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완 장관은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기관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경찰청, 산림청, 대한영양사협회 등이 새롭게 ‘안심일터 만들기 중앙추진본부’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들의 성실수행을 다짐하는 서명식도 이날 개최됐다.

또한 이 자리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는 50인 미만 유해위험사업장에 위험성평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직원 1인당 1개소 이상을 선정, 맞춤형 평가방법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평가 후 개선안의 이행 확인은 물론 필요 시 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위험성평가에 대한 성과도 주기적으로 분석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협회는 안전포스터ㆍ그림 공모전, 권역 및 업종별 재해예방 워크숍 등을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의 추진과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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