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6%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 1월 전망치(3.5%)보다 0.2%p 낮춘 3.3%로 잡았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2.6%를 제시하며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을 유지했다.

IMF는 지난 9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4월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제시됐다.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했다가 올 1월 세계 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며 3.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6개월 새에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세 차례, 0.4%p나 낮춘 셈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성장률 낙폭이 컸다. 독일이 .1.1%p 하락한 0.8%, 이탈리아가 0.9%p 하락한 0.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캐나다도 0.5%p 하락해 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미국은 2.3%(-0.2%p), 일본은 1.0%(0.1%p), 영국은 1.2%(-0.3%p), 프랑스는 1.3%(-0.3%p), 스페인은 2.1%(-0.1%p) 성장이 예상된다. 선진국 성장률 평균은 1.8%(-0.3%p)다.

신흥개도국은 4.4% 성장할 전망이다.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0.3%p 하락했다. 중국 6.3%(0.1%p), 인도 7.3%(-0.1%p), 브라질 2.1%(-0.3%p), 러시아 1.6%(-0.2%p), 남아프리카공화국 1.2%(-0.2%p)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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