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火魔에 여의도 6배 면적 잿더미
강원 火魔에 여의도 6배 면적 잿더미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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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에 산업안전 즉각 지원
사업장에서 안전조치 도움 요청 시 기술지도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를 통해 5일 강릉시 인근 산불 피해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7일 공개했다. 근적외선과 가시광선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로 검은색 지역이 화재로 소실된 지역이고, 붉게 표시된 부분이 살아 있는 수풀 등 식생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를 통해 5일 강릉시 인근 산불 피해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7일 공개했다. 근적외선과 가시광선 영상을 합성한 이미지로 검은색 지역이 화재로 소실된 지역이고, 붉게 표시된 부분이 살아 있는 수풀 등 식생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진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4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고성군, 속초시, 동해시, 강릉시, 인제군 등 강원도 주요 시·군의 산야와 민가 상당부분이 사실상 잿더미가 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 피해 면적만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는 1757ha에 달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이들 5개 시·군에 대해 노동자의 안전 및 고용안정, 조속한 기업 정상화를 위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먼저 산불 피해 사업장 재가동 시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지원 신청을 받아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피해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경우,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을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용·산재보험료, 장애인부담금에 대한 납부기한을 연장해주고 체납처분을 유예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근로자에 대한 재직자 생활안정자금 지원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거주자는 직업훈련 생계비대부 대상자로 우선 선발한다.

이재갑 장관은 “대형 산불로 생활기반이 상실된 강원 동해안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