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사고예방활동으로 공정안전문화 정착
대한산업안전협회 PSM 컨설팅 통해 안전관리 수준 향상

 

최근 중소규모 사업장임에도 확고한 안전경영방침과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정안전관리 신규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사례가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이행상태 신규 등급평가에서 ㈜화인베스틸이 ‘S등급’을 받았다. 고용부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에 따르면 PSM 운영경험이 없는 중소규모 사업장이 신규 등급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할 확률은 2% 미만일 정도로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공정안전관리(PSM)는 유해·위험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서 화재, 폭발, 누출로 인한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 안전관리시스템으로, 국내 안전관리분야 정부공인 최고권위의 평가 제도다. 화인베스틸은 그간 ‘현장을 변화시켜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문화 조성’이라는 확고한 안전경영방침을 세우고, 이를 빈틈없이 실천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전 직원이 공정안전자료, 설비별 점검·기록 유지관리, 자체감사 등 PSM 12대 항목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자체감사를 통해 공정안전평가 162개 항목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개선했다. 여기에 더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PSM 신규 작성 컨설팅, 운영감사 컨설팅 등을 꾸준히 받으며 중대 산업사고 예방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PSM 등급심사를 준비해왔다. 또한 관리감독자 교육을 비롯해 특별안전교육, 전문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내외적으로 실시하며 직원들의 안전역량을 강화해왔다.

이에 지난 5일 대한산업안전협회는 공정안전관리 신규 등급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함께 노력해 온 화인베스틸에게 축하의 마음과 중대 산업사고 예방의 염원을 담아 기념패를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재훈 화인베스틸 총무인사본부장은 “공정안전관리 신규 등급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것은 노사가 함께 전개해 온 안전관리활동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무재해 일터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물론 공정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진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진단본부장은 “PSM 운영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이 신규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것은 1996년 PSM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여 년 동안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안전경영을 실천하며 타의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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