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 불시감독 실시
진주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 불시감독 실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4.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리감독 소홀한 주말·휴일도 점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펼친다. 특히 이번 단속은 평일은 물론, 현장 관리감독이 소홀해지기 쉬운 주말과 휴일에도 실시될 방침이다. 최근 서부경남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급증하게 됨에 따라서다.

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부경남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전년(2016년)대비 5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 8명 ▲제조업 2명 ▲임업 1명 ▲기타 2명 등으로, 건설업(62%)에서 확연하게 많이 발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자수가 7명(88%)에 달했으며,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사망자수가 3명에서 5명, 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진주지청은 사고 우려가 높은 주택,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5대 가시설(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덮개, 이동식비계, 사다리)을 중점 점검한다. 또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비롯해 다양한 각도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독결과 사업주가 안전난간,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불량한 경우에는 안전시설을 갖출 때까지 작업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근로자가 지급된 안전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할 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강성훈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장은 “사업주는 근로자들이 작업할 때에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발판과 안전난간을 빠짐없이 설치해 주고, 근로자들도 지급된 보호구를 꼭 착용하고 작업해줄 것”을 당부하며, “중·소규모 건설현장에는 추락재해 예방에 필요한 기술과 추락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