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제, 업종·직군별 만족도 ‘희비’
주52시간제, 업종·직군별 만족도 ‘희비’
  • 김보현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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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높고, 제조직은 낮아

주 52시간제가 본격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직군·업종별로 희비가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에 따르면, 사무직 및 대표적인 사무·서비스직인 고객상담‧리서치 업종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제조직과 외식‧부식‧음료로 대변되는 현장‧서비스직의 경우 근로시간 단축이 곧 삶의 질 향상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먼저 “지난해 7월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따라 출퇴근 시간 등 업무시간이 조정되셨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가 ‘그렇다’를 선택했다. 업무시간이 조정된 곳은 대기업 재직자의 60%, 그리고 중견과 중소기업 재직자도 각 37%, 18%씩 선택했다.

삶에 질에 대한 설문에서는 ‘조금 좋아진 편이다(66%)’와 ‘매우 좋아진 편이다(18%)’가 도합 84%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단축 이전이 좋았다’는 14%, ‘단축 이전보다 급격히 안 좋아졌다’는 2%로 확인됐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시간 단축 이후 삶의 질에 대해 만족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직군 및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교차분석 결과 만족도가 가장 큰 직군은 ‘사무직(89%)’으로, 이어서 ‘전문직(84%)’, ‘관리직(82%)’, ‘서비스직(76%)’순으로 확인됐다.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직군은 ‘제조직(67%)’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좋아진 편이다”를 무려 100% 선택한 ‘고객상담‧리서치’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통‧판매(94%)’, ‘교육‧강사(93%)’ 순으로 평균을 웃도는 만족도를 보였고, 반대로 “단축 이후 삶의 질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선택한 비율은 ‘생산‧건설‧운송(22%)’, ‘문화‧여가‧생활(25%)’, 그리고 ‘외식‧부식‧음료(43%)’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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