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최우수 기관에 국방부·광주광역시 등 선정
재난관리 최우수 기관에 국방부·광주광역시 등 선정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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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난관리 추진실적 평가 결과’ 발표
‘저유소 화재사고’ 발생한 송유관공사 등 31개 기관 ‘미흡’ 불명예

지난해 재난관리 프로세스와 안전관리체계가 가장 우수했던 기관으로 국방부와 광주광역시, 부산 연제구, 전남 광양시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종합적 재난관리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 평가했다. 공공기관과 시·군·구에 대해서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가 자체 평가한 결과를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각 기관의 재난관리 조직, 예산, 인사 등 기관 역량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문화 확산 노력, 취약계층 안전대책, 지진방재 대책 등도 살펴봤다.

분야별 주요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중앙부처 최우수 기관은 국방부가 차지했다. 국방부는 군사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기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가 선정됐다.

지자체에서는 광주광역시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방범·재난 분야 등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와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전남 광양시와 부산 연제구가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 관리, 관내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아울러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교통, 철도, 에너지, 안전관리 등 4개 분야별로 한국공항공사(교통), 주식회사 SR(철도), 한국가스공사(에너지), 한국시설안전공단(안전관리)이 각각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재난전담인력 확충, 전문교육 등 재난관리 역량 강화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기관은 모두 31개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지난해 사회적 이슈가 됐었던 저유소 화재, 열차탈선 등 당시 대처가 미흡했던 대한송유관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도 포함됐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에는 정부포상과 함께 포상금, 특별교부세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별 개선계획을 수립.이행토록 하는 가운데,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직접 파견하여 재난관리 역량 강화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이 부족하거나 개선할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제도”라며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의 재난관리역량을 높이고, 국민 여러분들이 공감하는 평가제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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