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 R&D 혁신안전 포럼’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김석진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진단본부장, 하동명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기획본부장, 성진기 융합기획실장, 홍선표 에너지학교장.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 R&D 혁신안전 포럼’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김석진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진단본부장, 하동명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기획본부장, 성진기 융합기획실장, 홍선표 에너지학교장.

 

최근 열수송관 파열, ESS 화재 등 대형 에너지와 관련된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에너지 연구개발 단계부터 선진 안전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달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 R&D 혁신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하동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이 ‘선진국의 안전체계 및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R&D 경향’에 대해,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연구자 관점에서 바라본 안전심리’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김석진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진단본부장이 연구실 유해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제시한 ‘안전진단을 통한 안전 확보방안’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연에 이어 에너지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안전의식 변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먼저 하동명 위원장은 사고는 항상 기본을 무시하는 곳에서 발생한다면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맞이해 국민들의 삶의 권리는 커져가고 있는데 안전정책은 그렇지 못하다며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진우 교수는 위험은 항상 존재하며 사고와 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김석진 본부장은 “안전은 영원한 숙제이며, 안전진단 등 사전 관리노력이 대형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최우선임”을 강조하였다.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사업기획본부장은 “에너지산업의 안전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안전 중심의 연구체계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안전한 에너지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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