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가 심혈관질환, 정신질환 등 건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과로는 ‘6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과 ‘교대근무’ 두 가지 방식으로 정의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과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질병 부담’에 따르면 장시간 근로자는 일반 근로자에 비해 심혈관질환(47.7%), 정신질환(28.8%), 사망 위험도(9.7%)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 근무자 역시 주간 표준 근무자 보다 심혈관질환과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22.4%, 28.3% 그리고 사망 위험이 9.9% 높았다. 특히 야간 교대근무는 우울증 발생 위험도 1.4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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