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냉방기 화재, 전년 대비 1.5배 증가…5년간 1656건 발생
지난해 냉방기 화재, 전년 대비 1.5배 증가…5년간 1656건 발생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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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7건은 6~8월에 집중
휴대용 선풍기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 필요
다세대 주택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조사관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세대 주택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조사관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뉴시스)

 

지난해 냉방기 화재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올 여름 본격적인 더위에 앞서 올바른 냉방기 사용법 숙지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8년) 간 발생한 냉방기 화재사고는 총 1656건(선풍기 705건, 에어컨 951건)이다. 이로 인해  85명(사망 10명·부상 75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월별로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8월이 482건(29.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월 461건(27.8%), 6월 177건(10.7%), 9월 144건(8.7%), 5월 98건(5.9%) 등의 순이었다.

년도 별로는 2018년(410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4년 262건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근 들어 휴대용 선풍기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따르면 지난 3년(2016~2018년) 간 발생한 휴대용 선풍기 위해신고(53건) 중 25건(47%)이 화재관련 신고였으며, 이 역시 여름철인 7~9월(72%, 18건)에 집중 발생했다.


◇전용콘센트, 규격에 맞는 충전기 등 사용해야
이에 행정안전부는 선풍기 및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냉방기로 인한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쓰지 않던 기기는 사용 전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고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놓고 사용할 경우,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방기 사용 시에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전용 콘센트를 이용해야 한다.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 구입 전 제품과 포장지에 표시된 안전기준 등을 살펴보고,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제품 충전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충전 전압이 높은 고속 충전기나 타사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은 과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여름철 냉방기 사용 전 안전점검을 거쳐 이상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할 때는 안전제품을 선택하고 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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