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방·피해 최소화에 초점

경북도가 지난 10일 친환경농업과에 설치한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식량대책팀, 과수·채소팀, 축산팀, 수리시설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기상상황을 상시 살피고, 재해취약지 사전점검을 통해 낡은 농업시설물을 철거·보강하는 등 여름철 농업재해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도는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과 공조해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SMS를 활용해 농업인에게 기상정보 및 재해 유형별 농작물 관리 기술을 전파하는 등 재해의 사전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재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해당 팀을 현지에 파견해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추진하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고온이 지속되는 한낮에는 시설하우스 내 농작업을 자제하도록 홍보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구온난화로 올 여름에도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예방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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