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기술·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제37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성료
안전 기술·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제37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성료
  • 김보현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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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개국 200개 업체 참여, 최신 안전제품 2만 여점 전시
역대 최대 2만3천여명 관람…안전에 대한 높아진 관심 실감

 

안전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보고 최신 안전제품 트렌드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19)’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37회를 맞이한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신기술을 선보이고 우수한 안전보건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며 안전 분야 산업발전과 산재예방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안전보건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규모와 조직력 측면에서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다.

전 세계 12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해 2만 여점의 최신 안전보건제품을 선보인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안전보건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및 일반관람객 등 총 2만2936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장 안팎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여름철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오늘보다 안전한 내일을 위해 모여든 많은 이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그 현장을 찾아가 봤다.

 

◇“안전에 대한 기업과 국민들의 관심 매년 높아져”
지난 1일 전시장 입구인 3층 C홀 앞에 마련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제37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 자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성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정혜선 직업건강협회장 등 안전보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입장 개시와 함께 국내.외 200여개의 참여 업체들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개발한 저마다의 우수한 안전보건 제품을 선보이며 줄지어 밀려드는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올해 전시회는 안전보건 분야 최신 트렌드를 감안해 구성됐다. ▲산업안전 및 보호구 ▲산업보건 및 직업건강 ▲방재산업 ▲공정안전관리 및 가스산업 ▲연구실 안전관리 ▲스마트안전 ▲공공서비스 분야 등 총 7개관이 마련돼 예년보다 관람객들의 편의성과 집중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상세히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지난해 보다 많이 늘었다”라며 “안전의 위상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안전에 대한 기업과 국민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산재 사망사고 절반 감축’ 계획과 올해 신설된 ‘안전보건 일자리 박람회(Job Fair)’는 이번 전시회의 큰 관심사였다.

먼저 전시장 내 마련된 ‘SAFETY VR ZONE’에서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산재 사망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가 제공됐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지게차, 불량비계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해 보며 사고의 위험성과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아울러 일자리 문제 해결과 미래 안전보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를 비롯한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신규채용 및 채용상담을 진행해 안전보건 분야 취업 준비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인 간 소통강화 및 안전기술의 미래상 제시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안전 신기술을 살펴보고 최신 트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보건 관계자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술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도 손꼽힌다.

안전유관 정부 기관 및 단체 등에서도 이러한 전시회의 특성을 감안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최신 안전 관련 정보 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 올해 전시회에서도 전국에서 모인 안전보건관계자들의 식견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첨단 안전 콘텐츠가 선보여졌다. 이 가운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은 단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시 부스였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국 안전관계자들과의 소통강화 및 안전관리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부스를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안전기술연구원 ZONE’에서는 쌍극자 피뢰침 연구용역 수행 결과를 비롯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 기술, 전기방폭 안전점검 등 협회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 안전교육 VR콘텐츠(심폐소생술), 건축물 구조해석 프로그램 등 협회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도 전시했다. 아울러 어린이활동공간을 부스 내 구현해 놀이시설 점검방법 및 실내공기질 측정방법, 기생충에 대한 실험과정 등도 시연했다.

안전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SNS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여 관람객들은 개인 SNS를 활용해 안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낀 점 등을 공유하며 안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외에도 협회는 중대재해사례집.안전포스터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관련 자료를 무상으로 배포하는 한편, 올해 개최된 KISA 안전사진 및 안전그림.포스터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협회 부스를 찾은 앨런 스티븐스(Alan Stevens) 영국안전보건협회 글로벌 협력 실장은 “안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위상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영상 콘텐츠, 이색적인 아이디어, 다채로운 안전 정보가 제공되는 협회의 부스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 Hot issue 안전보건 제품

4일 동안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는 참여 업체 간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도 큰 볼거리다. 실제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자사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가 담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비즈니스 판로개척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시회에 참여한 참가 기업들은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제품 소개 및 홍보에 열을 올렸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주요 안전보건제품을 정리해 봤다.
 

 

◇정부가 인증한 우수보호구 제조기업, 한성 세이프티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기본이 ‘총’이라면, 일터에 나가는 근로자의 기본은 ‘안전모’다. 정부로부터 우수보호구 제조 인증을 받은 한성세이프티는 올해 경량형 안전모인 ‘HS-P904’를 선보였다. 콤팩트한 디자인의 HS-P904는 국내에서 인증 받은 안전모 중 가장 가볍다는 특징이 있다. 안전모가 무거울수록 착용을 주저하는 근로자들의 특성을 감안한 제품이다. 물론 가볍다고 안전에 소홀한 것이 아니다. 최적의 충격흡수성능을 위한 RBS 충격흡수장치를 비롯해 안정적인 6점 서스펜션식 착장제, 안전턱끈 자동풀림장치 등을 구비해 우수한 안전성능도 자랑한다.
 

 

◇선명성·안전성·우수한 착용감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낸 오토스 보안경
전 세계 눈 보호구 분야 최초로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오토스(OTO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용 고해상도 렌즈를 공급하는 보호구 제조사다. 오토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HDV(High Definition View) 렌즈 기술이 적용된 보안경(B-813AS)을 전시했다. 광학적인 요소가 고려되지 않은 일반 렌즈는 빛의 굴절력 차이로 인해 왜곡된 상을 맺는다. 하지만 이 제품은 HDV 렌즈를 장착해 최적의 작업 조건과 우수한 작업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공법으로 가공된 렌즈의 환기홀이 정면부의 공기를 자연스럽게 측면으로 흐르게 해줌에 따라 김서림을 최소화하고 방풍효과를 높였다. 또한 우레탄 2중 사출의 코 받침을 통해 사용자의 코 모양과 높이에 맞게 자연스런 교정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확보했다.

 

◇스타일과 안전을 모두 잡은 동우통상의 프리미엄 안전화
안전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안전화 시장에 진출하는 대기업들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안전 분야도 이제 무한경쟁 체재에 진입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대한민국 안전화 제조의 선두기업으로 잘 알려진 동우통상이 대표적인 예다. 올해 동우통상은 건설현장에 최적화 된 안전화인 ‘LS-600’을 주력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 제품은 이동이 많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특성을 고려해 인젝션 공법으로 제작됐다. 착용감이 뛰어나며 장시간 작업에도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해 작업 능률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YKK 지퍼가 부착돼 탈착이 매우 용이하며 PERMAIR 가죽이 사용돼 방수 및 통풍에 탁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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