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복귀율 65%…전년比 3.5%p 상승

산재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80% 정도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이고, 산재 장해로 취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6월 기준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65.03%로 전년 동기(61.58%) 대비 3.45%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공단이 제공하는 산재 노동자 대상 재취업 특화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산재 노동자가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공단은 6개 지역본부와 원주.수원지사 등 8개 권역별 재활지원팀을 신설.운영해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산재 장해로 인해 원직무를 수행할 수 없어 직무 변경이나 직업능력 개발이 필요한 산재장해인에게 직업훈련비용과 수당도 지원 중이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취업서비스 제공으로 직업복귀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향후 현재 8개인 재활지원팀을 확대 운영하고, 산재노동자 인턴고용제를 통한 사업주 지원 및 취업성공 인센티브 지원 등 신규 제도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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