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카’ 활용,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에 총력

부산지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활동이 전개된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최기동)은 이달부터 10월 말일까지 3개월간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패트롤-카 순찰반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순찰반은 추락재해 근절을 목표로 안전난간·작업발판·개구부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게 된다. 특히 안전조치가 불량한 현장 적발 시 즉시 감독으로 전환해 ‘작업중지’ 등 행·사법 조치를 하는 한편 안전보호구를 미착용 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부산청은 패트롤카 순찰을 통해 지적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단속에 협조하지 않거나 자율개선명령에 응하지 않는 건설현장의 경우 ‘안전관리불량 사업장’으로 분류해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방심이다.

최기동 고용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패트롤-카 단속을 계기로 중소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여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주와 근로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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