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을 걸지 않아도 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

정부가 화물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영세 화물차주들을 대상으로 무시동에어컨(1000대)·무시동히터(500대) 장착을 추가 지원한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난방이 가능한 장치다.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화물차주들이) 본예산 18억 원 대비 4배인 74억 원을 신청함에 따라 추경 12억 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히터 장착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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