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안전은 최우선 국정과제”
재난·안전사고 사망자 40% 감축에 정부 역량 집중

이낙연 국무총리가 9월 25일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9월 25일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안전·안심 사회의 실현’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올렸다. 특히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산업재해 및 자살로 인한 사망을 절반으로 낮추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의 노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안전·안심 사회의 실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이 총리는 먼저 그간 정부의 안전정책 성과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이 총리에 따르면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작년부터 중점적으로 이행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와 산재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또 복구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더 큰 피해를 막았으며, 메르스나 조류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감염병도 매우 성공적으로 막았다.

성과 발표에 이어 이 총리는 ‘안전·안심 사회의 실현’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으로 ‘제4차 국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이 총리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제4차 국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사망자를 40% 줄일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안전기본법’을 제정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약자를 보호하는 ‘포용적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지도 기반의 통합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대응능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전국의 노후시설을 내년부터 2023년까지 32조 원을 투자해 개보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산업의 발전을 향한 염원도 밝혔다. 이 총리는 “안전·안심 사회를 실현하려는 정부의 의욕적 노력이 안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과 기관들이 기술과 사업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함께 도약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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