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구건조증 등 스마트폰 관련 질병 치료에 4300억 쓰여
지난해 안구건조증 등 스마트폰 관련 질병 치료에 4300억 쓰여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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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정부 차원의 예방 및 관리대책 필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유발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진료비가 지난 한해 4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지난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환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 비용은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비용 3055억원, 환자 본인 부담액 1278억원 등 총 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2953억원) 대비 46.8%가 늘어난 규모다.

질환별 환자 수는 안구건조증(257만4343명), 거북목증후군(211만1697명), 불면증(59만7529명), 손목터널증후군(17만9177명) 등 총 546만2746명(중복 포함)으로 5년 사이 14.8%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거북목증후군 진료 환자는 2014년(188만4296명), 2015년(191만6556명), 2016년(199만2497명), 2017년(205만633명), 2018년(211만1697명) 등으로 5년간 12.1% 증가했다. 이 기간 요양급여비용은 1471억원에서 2126억원으로 44.5% 늘었다.

안구건조증 진료환자는 2014년(224만3617명), 2018년(257만4343명) 등으로 5년간 14.7%가 증가했으며,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755억원에서 1174억원으로 절반(55.5%) 넘게 늘었다.

불면증 환자는 2014년(46만1790명)에서 2018년(59만 7529명) 등으로 5년간 29.4% 증가해 4대 스마트폰 관련 질병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요양급여비용 총액도 지난해 568억원으로 2014년 343억원 대비 65.2%가 늘어났다.

그밖에 손목터널증후군은 2014년(16만7998명)에서 2018년(17만9177명)으로 5년간 6.7% 증가했으며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465억원으로 2014년 383억원 대비 21.6%가 늘어났다.

김광수 의원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94%로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 차원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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