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운송·운반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운송관련 협회 및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허가사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반과정의 화학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회의를 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강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는 2016년 78건, 2017년 87건, 2018년 66건 등으로 감소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운송차량의 사고는 여전히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이날 회의는 유해화학물질 운반 관계자들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운반 시 준수사항, 화학물질 운반 사고사례, 유해화학물질 운송·운반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고시 제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유해화학물질 운송·운반 시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유해화학물질 운반자들이 안전운송에 우선순위를 두고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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