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훈련기관에서 2~3개월 과정 운영

경기도가 숙련된 건설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노동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13개 교육훈련 기관과 함께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이달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숙련된 근로자가 부족해 안전사고 발생 및 품질저하를 겪고 있는 건설현장을 위해 다양한 도내 인프라를 활용해 건설인력을 육성하고,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을 통해 건설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경민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총 13개 교육훈련기관에서 460명의 교육생을 선정하고,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 기관별 일정에 따라 2~3개월 과정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타일, 건축목공, 철근, 도장·방수, 설비, 용접, 조적, 미장, 배관 과목 등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1일 훈련수당 2만원(야간 1만원)을 지급한다.

실제 공사현장에서 최대 1개월의 실습 기회도 주어지며,  해당 기간에는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건설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6000명의 숙련 건설인력을 육성하고, 노동환경 개선, 고용안정성 확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훈련 관련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일자리정보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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