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노동청 국감, 이월드 사고 관련해 허술한 관리·감독 질타
지방노동청 국감, 이월드 사고 관련해 허술한 관리·감독 질타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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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대표 “법 기준 초과하는 수준의 대책 수립할 것”
이미지 제공: 뉴시스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 6개 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병천 이월드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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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 6개 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8월 발생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사고’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날 강효상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이월드 측은 피해 아르바이트생에게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매뉴얼을 교육한 적이 없고 안전시설을 설치하지도 않은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다”며 업체 측의 허술한 안전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대구고용노동청에 대해서도 “안전사고로 한 청년의 꿈이 좌절된 사건이 벌어진 데에 대해 고용노동청의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어떻게 대응하고 관리할 것인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안전관리의 체계화가 필요한 부분이기에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증인으로 출석한 유병천 대구 이월드 대표도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직원의 안전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직원과 고객에게 안전한 회사가 되도록 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대책을 수립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해자와의 합의 문제와 관련해선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16일 대구 이월드에서 22살 아르바이트생 A씨가 놀이기구 허리케인 열차와 레일 사이에 다리가 끼면서 오른쪽 무릎 10㎝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유병천 대표는 관리·감독 부주의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큰 돈 들인 채용박람회,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으로 전락
이날 국감에서는 지방고용노동청이 진행하는 채용박람회가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으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매년 채용박람회에 수억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대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효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문진국 의원(자유한국당)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해 개최한 채용박람회의 구인인원 대비 취업자 비율이 10%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실시돼야 하는 취업박람회가 형식적인 행사로 전락했다”면서 혈세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채용박람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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