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운영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지진관련 방재교육, 전시, 홍보, 연구와 정책개발을 수행할 ‘서울지진안전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경주지진(규모 5.8)과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으로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이에 시는 서울기술연구원에 서울지진안전센터를 설치해 지진방재교육관련 연구개발과 정책.제도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이곳에서는 ▲지진방재관련 교육, 전시, 홍보, 연구, 제도.정책 개발 ▲지진방재 교육커리큘럼과 콘텐츠 개발 ▲지진방재 전시물 및 홍보자료 개발 ▲방재담당 공무원의 지진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지진안전교육·전시·홍보에 대한 총괄 로드맵 수립 ▲지진연계 복합재난에 대한 공공기관 상호 협조체계 강화 ▲지진방재리더 양성을 위한 지진재난 전문 심화 교육 ▲지진안전문화 조성, 지역사회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지진방재교육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지진방재선진국 수준의 지진재난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서울지진안전센터 운영으로 연구개발, 정책·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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