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박 위원장을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교수로서 대학과 정부 위원회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또 “노동분쟁의 조정과 심판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 노동관계에서 발생하는 노사 간의 이익 및 권리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하여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근 위원장은 노동 분야의 전문가로서, 부산고를 거쳐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를 통과한 뒤에는 한국노동법학회 회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 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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