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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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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4만 6190명 감소한 54만 8734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올해 수능일 역시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전국 곳곳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이른바 ‘수능 한파’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에도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이들의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전국 곳곳의 시험장은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여든 후배들의 응원 소리로 가득 찼으며,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후련함의 미소와 아쉬움의 눈물이 교차하는 그 현장 속으로 찾아가 봤다. 


①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전국으로 배부될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차량에 옮겨 싣고 있다. 

②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태장고등학교 앞에서 후배들이 수험생 선배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초콜렛을 나눠주고 있다. 

③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열린 ‘수능대박! 수능안전! 수능오류NO! 촉구 및 수송 자원봉사 대국민 발대식’에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회원들과 바이크를 사랑하는 모임 등의 회원들이 응원 구호를 외치고 있다. 

④서울 서대문구 중앙여고 앞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 딸의 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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