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관절과 척추를 바로 잡는 궁극의 스트레칭
‘Upper Body Stretching’

사람의 몸은 매우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유하게 설계돼 있다. 그러나 교통수단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점차 몸을 적게 움직이게 됐다.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대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걷기보다는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어깨부터 무릎까지 몸 곳곳이 뻐근하지 않은 곳이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신체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을 늘여주는 운동을 말한다. 이를 통해 관절 가동범위와 근육의 잠재적 길이를 늘려 부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림프의 흐름을 좋게 만들어 피로 회복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긴장감을 완화해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에는 뇌의 혈류량이 높아져 집중력이 높아지고, 신진대사가 향상돼 살이 빠지기 쉬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스트레칭의 일반적인 원리는 근육의 길이를 확장해 자연 상태보다 늘려주는 것인데, 유연성 향상을 위해서는 근육을 정상의 길이보다 약 10% 이상 늘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동작만큼이나 호흡법도 중요하다. 호흡을 통해 근육 산소공급이 이뤄지고 근 긴장완화와 산소 공급이 극대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동작이든지 느리고 규칙적인 호흡을 유지하며, 근육에 대한 산소공급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 시 들숨 시에는 코로, 날숨 시에는 입을 통해 호흡을 하고, 적절한 리듬으로 깊고 느리게 진행해야 한다. 또 호흡을 하는 동안 목 주변에 긴장이 과도하지 않게 안정적이면서 편안한 자세에서 호흡과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여기도 삐걱, 저기도 삐걱. 추운 날씨에 얼음 얼 듯 우리 몸 이곳저곳도 뻣뻣하게 굳어만 가는 겨울이다. 왠지 불편한 느낌에 오후가 되면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요즘, ‘춘(春)곤증’ 아니고 ‘동(冬)곤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준비했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고 상체의 근육과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어퍼 바디 스트레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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