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윤양배, 이하 협회)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을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회 전체로 확대해 인증 받았다. 이를 통해 협회의 청렴성과 부패 리스크를 차단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협회는 지난달 18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앞선 2018년 12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중앙회부터 선제적으로 도입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전체 지역본부 및 소속 지회로 범위를 확대해 인증 받은 것이다.

협회는 안전검사·안전인증 등 여러 정부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2015년 6월 25일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업무상 비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제고하기 위해 그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18년 초 경영혁신과제 중 하나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선정한 이후, 컨설팅 기관인 한국리스크평가원과 함께 경영검토·부패리스크 평가·부패방지 방침 제정·내부심사 등 분야별 진단을 시행하고, 부패방지 경영규칙을 제정·시행하기도 했다.

윤양배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인증범위가 협회 전체로 확대된 만큼 전 임직원이 이에 맞는 경영방침 및 경영규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협회가 국내 최고의 민간재해예방기관으로서 더욱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 산업현장의 안전과 행복을 투명하게 지켜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