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최근 환경 및 안전관리 개선에 우수한 성적을 보인 사업장을 선정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강청은 지난달 17일 경기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대강당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노후시설 개선 ▲환경부서 신설 등에 기여한 자율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선발된 우수 사업장은 ㈜광진화학, ㈜인터플렉스, 안산도시개발(주), ㈜노루케미칼, 씨제이제일제당(주) 안산공장, ㈜에이엘에스 등 6개사로 환경부장관상 및 환경청장상이 주어졌다.

우수사업장 선정은 ‘화학안전포인트 제도(2017년 8월 시행)’를 근거로 ‘포인트 적립 내역’을 제출받은 후, 검증을 거친 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사업장을 뽑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화학안전포인트 제도’는 기업이 자율적인 노후시설 개선, 교육 참여, 전담부서 설치 운영 등 안전 활동을 실시했을 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우수사업장으로 선발된 ㈜광진화학은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통신망 감시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반차량 출발부터 도착까지 전 과정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운영함으로써 화학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광진화학, ㈜인터플렉스, 안산도시개발(주) 등 3개 기업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등 안전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등 여러 사업장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화학물질안전원은 2020년 변화되는 화학물질 취급기준 개정 내용 및 정책방향 설명과 사업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주관하는 등 선제적·예방적 공공서비스 확대라는 정부혁신 실행과제를 이행했다.

최종원 한강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선발을 계기로 기업의 자율적인 안전활동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