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지킴이 200명, 고위험 현장 대상 모니터링 활동 전개

안전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지킴이’ 약 200명이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지킴이는 만 55세 이상 퇴직자로, 건설안전 실무경력이 있거나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전국 안전보건공단 27개 일선기관으로 배치된 이후 연말까지 해당 지역 건설현장을 순찰하게 된다.

이들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기술지도 실시 현장 가운데 고위험현장을 대상으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산재 사고사망자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그 중 70% 이상이 12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안전보건지킴이의 활동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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