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건축사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와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안전점검단에는 부산시건축사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 산업안전공단 및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다. 시는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이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점검의 실효성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5000㎡ 이상(상주감리대상) 공사장 중 ▲연약지반·급경사지 등 지형여건상 공사 난이도가 높은 공사장 ▲특수공법 적용 등 공사장 주변 안전 불안 민원제기 공사장 ▲부실공사 민원제기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이 요구되는 공사장 등 40여 곳이다.

점검단은 해당 공사장을 대상으로 해빙기·우수기·폭염 대비·동절기 등 안전 취약시기별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자치구와 군은 분기별 합동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정처분 등을 내린 후 개선될 때까지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점검단 운영을 통해 공사 단계별 체계적인 안전관리, 책임의식 향상, 전문성 확보 등 안전사고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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