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도 위기대응전략을 실행 중이다. 지난 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 사업 차질은 불가피하겠지만, 다양한 컨틴전시 계획을 수립해 당면한 위기 극복은 물론 이후에도 조기에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부회장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코로나19 종합 상황실’을 그룹과 각 계열사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국내 및 해외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는 노선 운휴,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등 긴박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예방과 위기 극복을 위해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각 회원사에 서신을 보내 ▲임직원 건강관리 및 근무환경 위생관리 ▲정부 당국 및 방역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협력사와의 상생에 대한 노력 등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 별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방역당국과 관련 내용을 수시로 공유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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