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신임 대한건설협회 회장 취임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가 지난 2일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건협에 따르면 신임 김상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최된 ‘2019년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김상수 회장은 건협 회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도 겸하게 된다.

취임사를 통해 김상수 회장은 “현재 국가적 위기 상태인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며, “예정된 취임식을 연기했듯 범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정부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건설산업 규제 혁신을 통한 건설환경의 재정립과 대·중소 및 지역간 건설업체의 상생 및 균형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회장은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무자격 건설업체를 퇴출시켜 건설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김해 출신의 김상수 회장은 그간 건협 제21대∼22대 대의원, 제23대∼24대 건협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윤리경영 실천을 선도하는 등 건설업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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