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호흡기질환 환자를 분리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이 312개로 늘어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적으로 28개 상급종합병원, 200개 종합병원, 8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 312개소에서는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한다. 이 중 214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13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혈압.심장질환 등 호흡기질환이 아닌 환자들은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증상 의심 시에는 먼저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콜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대한병원협회(www.kha.or.kr)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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