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KISA 안전사진 공모전 국민안전 부문 특선 윤종일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통 집은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사고 중 하나는 바로 가스사고입니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총 622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3명이 사망하고 51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중 주택에서 일어난 가스사고는 전체의 37.1%(231건)를 차지했습니다. 가스는 공기와 일정비율로 혼합되어 있을 때 착화되어 급격히 연소 또는 폭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가스사용 전에 가스가 새고 있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하고, 가연성 물질 등은 가스레인지 가까이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중간밸브와 가스레인지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의 노후상태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보일러 사용 전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배기통 안에 이물질은 없는지 등을 반드시 살펴보는 한편,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피로도가 상당하지만, 우리 모두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가스사고로부터 안전을 지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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