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특수분석차량을 활용해 울산지역 석유화학산업단지 등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연초 화학사고 이력 사업장, 주거밀집 지역 인근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점검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유해화학물질 직접 취급자에 대한 안전교육 또한 연기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올해 1분기 국내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건이 증가한 16건이 발생했다. 특히, 울산지역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건 증가한 3건의 화학사고가 있었으며, 이들 모두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했다.

이에 낙동강청은 원거리 화학영상장비(RAPID), 현장측정분석버스 등을 이용해 울산 국가산업단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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